<난중일기>는 이순신이 전라좌수사로
부임한 1592년 1월 1일부터 전사
이틀 전인 1598년 11월 17일까지 2,539일 7년간의 병영생활을
기록한 개인일기이자 공적일기이다.
일기는 이순신이 직접
쓴 필사본으로 국보 제76호로 지정되어 현재 아산
현충사에 소장되어 있으며,
초고 필사본과 1795년(정조 19) 윤행임이 왕명으로 편집
간행한 <이충무공전서>에 수록된 것 두 종류가
있다. 본래 일기에는
특별한 이름이 붙어있지
않았으나 <이충무공전서>의 편찬자가 편의상 ‘난중일기’
라는 이름을 붙인 뒤부터
그렇게 불리게 되었다.
난중일기는 임진왜란
7년 동안의 상황을 가장
구체적으로 알려주는 일기로서,
전란의 전반을 살피는
사료로서의 가치와 나라의
위급을 구해낸 영웅의 인간상을
연구할 수 있는 자료이다.
또한 난중일기는 진중일기(陣中日記)로서 그
생생함이 더욱 돋보이며
이순신의 진중생활과 국정에
대한 솔직한 감회, 전쟁비망록, 군사비밀계책,
가족・친지・부하・내외요인들의 왕래, 상벌사항,
서신 교환 등의 내용이
기록되어 있다. 무인의
글답게 간결하고도 진실성이
넘치는 문장과 함께 그 인품을
짐작케 하는 웅혼한 필치는
예술작품으로서도 뛰어나다.
무엇보다도 난중일기는
그의 철저한 기록정신에서
나온 결과물이라 하겠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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